나의 이야기

[스크랩] 반려견(Canine) 예방접종 스케쥴-2011 AAHA(미국동물병원협회) 가이드라인

장군나라 2015. 4. 5. 10:36

 

반려견(Canine) 예방접종 스케쥴

    [2011 AAHA(미국동물병원협회) 가이드라인]

 & [2010 WSAVA(미국소동물학회) 가이드라인]

 

AAHA : American Animal Hospital Association  https://www.aahanet.org/

WSAVA : World Small Animal Veterinary Association www.wsava.org/

 


동물약사 임진형(pharmacist)

대한동물약국협회 회장

약국동물용의약품가이드 저자

팜아카데미 동물약 전문강사

아포동물약국 대표약사

(http://cafe.daum.net/apoanimal)

 

 


미국동물병원협회(AAHA)/미국소동물학회(WSAVA)의 공식 반려견 예방접종 가이드라인을 제 블로그에 올린 이후 많은 분들이 국내의 접종가이드라인과 차이가 있어 국내가이드라인이 틀리고 미국가이드라인이 맞느냐는 질문을 하십니다. 

 

제 소견은 우선 가이드라인의 옳고 그름은 없습니다.

 

제가 미국의 스케쥴을 올린 이유는 Apo동물약국을 방문하신 많은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의 백신 과다 접종에 대한 문제점과 백신 부작용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이며, 그에 맞춰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백신접종 복약지도를 하기 위함입니다. 가이드라인을 선택하는 건 보호자의 몫이며 최종적인 면역의 생성여부를 확인하려면 동물병원에서 항체검사를 하셔야 합니다.

 

 

 

 

DHPPL 이란?

 

D, 개 홍역(Canine Distemper)

H, 간염(Hepatitis)

P, 파보장염(Parvovirus)

P, 파라인플루엔자(Parainfluenza)

L , 렙토스피라증(Leptospira)

 

 

 

동물약사 임진형(pharmacist)입니다. 그 동안 반려견의 5차 스케쥴(10~14회 접종)에 대해 과다 접종이라는 의견과 면역계 자극을 위한 필수적인 스케쥴이라는 의견이 있어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으며 이는 미국에서도 이미 오래 전부터 있어왔습니다.

 

기존 5차 접종스케쥴은 이미 오래 전 가이드라인인데, 가장 최근에 발표된 2011년 AAHA(미국동물병원협회)의 예방접종 가이드라인은 면역학, 전염병학, 수의내과학, 법률, 임상수의학의 전문가들이 모여 객관적인 데이타를 기반으로 재조정한 스케쥴입니다.

 

미국의 가이드라인은 객관적인 약물 데이타를 기반으로 하며 기존의 백신스케쥴과는 조금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10회 접종에서 5~6회 접종으로 주사 횟수가 대폭 줄었고, 코로나 예방접종은 반려견의 건강에 유의미한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아예 접종을 권장하지 않고 있습니다.(단, 국내의 수의 전문가들은 한국의 코로나 발병위험도가 높으므로 미국과는 다른게 코로나를 접종하는 걸 권장하고 있으며, 미국가이드라인도 발병위험지역은 코로나백신 접종을 고려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추가접종은 매년 시행하던 스케쥴에서 초기 접종이후 1년 후 재접종, 그 다음부터는 3년 마다 재접종하는 것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성견이 되고 나서는 1회 접종으로도 면역기능이 몇 년을 가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3차 종합백신은 반드시 14주~16주령 사이에 맞춰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 이후는 14~16주령 사이에 자견(子犬)이 모체의 초유로부터 받은 모체이행항체(MDA)수준이 최저에 이르기 때문이며 이때 접종을 할 경우 자견의 면역반응이 가장 활발하게 됩니다. 

 

아울러 추가접종의 경우 국내 전문가들은 1년마다 접종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백신투여 후 면역이 확립되었는 지를 최종적으로 확인하기 위해는 접종이 끝난 이후 병원의 항체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AAHA와 WSAVA는 백신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DHPPL과 같은 여러 가지 백신이 혼합된 콤포(Combo)백신의 사용을 자제하도록 하고 홍역, 파보, 간염 백신을 각각 별도로 접종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별균주의 백신이 잘 유통되지 않고 있고, 보호자가 맞춰야 할 백신이 갑자기 늘어나게 되어 혼돈의 여지가 있기는 합니다만, 백신 부작용을 앓았던 반려동물 보호자는 고려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WSAVA와 AAHA에서도  유기견 보호소나 다두(多頭)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의 경우 기존의 5차 가이드라인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1. 반려견 백신스케쥴(켄넬 IN의 경우) - 켄넬이 비강접종(IN)인 경우는 단회접종


 

 

 DHPPL 종합백신

코로나장염 백신

 켄넬코프 백신

(IN)

 광견병 백신

 6주령

 1차 접종

위험지역에 한 해 권장

-

 -

 8주령

 -

-

1차 접종

 -

 10주령

 2차 접종

-

-

 -

 12주령

 -

-

-

 1차 접종

 14주령

 3차 접종

-

-

 

추가접종

초기접종 이후 1년 후 재접종->이후 3년 마다 추가접종

-

 매년 추가

접종

매년 추가

접종 

 

=> 1차 접종에 있어 AAHA(미국동물병원협회)는 6주령부터/WSAVA(미국소동물학회)는 8주령부터 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원칙적으로 늦게 시작하는 게 MDA의 간섭을 적게 받으면서 항체형성에 좋겠지만, 주변환경의 청결상태나 초유섭취 불량 등의 조건이 있을 경우 4주령에 접종하기도 합니다.

 

=> 켄넬코프(IN) 비강생백신의 경우 이르면 3주령부터 접종해도 상관없으며, 다른 코어백신과 함께 접종해도 국소면역반응이기 때문에 크게 간섭반응은 없음. AAHA(미국동물병원협회)는 단회 접종만을 권장하나 WSAVA의 경우 1차 접종 후 2~4주 후 한 번 더 접종하는 것을 권장

 

 


2. 반려견 백신스케쥴(켄넬 SC의 경우)-켄넬이 SC인 경우는 2~6주 간격으로 2회 접종

DHPPL 종합백신

코로나장염 백신

켄넬코프 백신

광견병 백신

6주령

1차 접종

위험지역에 한 해 권장

-

-

8주령

-

-

1차 접종

-

10주령

2차 접종

-

-

-

12주령

-

-

2차 접종

-

14주령

3차 접종

-

-

-

16주령

-

-

-

1차 접종

추가접종

초기접종이후 1년 후 재접종->이후 3년 마다 추가접종

-

매년 추가 접종

매년 추가 접종

 

 

 

3. 반려견 백신스케쥴(코로나 백신을 추가하는 경우 with 켄넬코프IN)

 

DHPPL 종합백신

코로나장염 백신

켄넬코프 백신

(IN)

광견병 백신

6주령

1차 접종

-

-

-

8주령

-

1차 접종

-

-

10주령

2차 접종

-

1차 접종

-

12주령

-

2차 접종

-

-

14주령

3차 접종

-

-

-

16주령

-

-

-

1차 접종

추가접종

초기접종이후 1년 후 재접종->이후 3년 마다 추가접종

-

매년 추가 접종

매년 추가 접종

=> 위험지역에 한해 코로나 백신을 추가하는 경우 사백신이기 때문에 2~4주 간격을 두고 접종하게 되며, 사백신의 특성상 adjuvant의 사용으로 백신부작용 가능성이 있으니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른 백신과 함께 맞추지 않는 것을 권장하며, 피내접종과 adjuvant로 인한 멍울이 잡힐 수 있으므로 접종 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 이 경우 켄넬코프를 비강분무생백신으로 선택해 사백신과 동시접종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슴.

 

 

 

 

AAHA(American Animal Hospital Association:미국동물병원협회)의 백신 QnA

 

 

 

1. 종합백신과 켄넬코프 백신을 한 주사기에 혼합해서 한 번에 주사해도 되나요?

 

=>안됩니다. 어떤 백신이든 제조사에서 혼합하도록 명시하지 않는 이상은 두 가지 이상의 백신을 혼합해서는 안됩니다.

 

2. 두 가지 이상의 백신을 같은 날에 접종해도 되나요?

 

=>예. 백신접종은 2주~6주 정도의 간격을 두고 접종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한 경우 같은 날에 두 가지 이상의 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단, 각각의 백신의 체내에서 서로 다른 림프절로 흡수되도록 투여부위를 다르게 해야 합니다. 종합백신은 왼쪽 어깨, 켄넬코푸는 오른쪽 어깨 이런식으로 투약하시면 됩니다.

 

3. 대형견(그레이트 피레니즈, 도사 등)도 백신1cc 맞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키나 말티, 포메 같은 작은 반려견도 1cc를 맞추면 너무 과한 용량이 아닌지요?

 

=>아니요. 백신은 면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최소량의 면역인자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반려견의 크기에 관계없이 정해진 투약용량을 모두 맞춰야 합니다.

 

4. 켄넬코푸 비강접종 백신을 코에 뿌리다가 강아지가 재채기를 하면 다시 투약해야 하나요?

 

=>아니오. 켄넬코푸 비강접종 백신은 약독화 생백신으로 투약중에 강아지가 재채기나 콧물이 흘러도 잔류하고 있는 백신은 스스로 자가복제를 하기 때문에 별도의 투약을 필요없습니다. 초기 접종시 비강접종은 1회, 피하 접종은 2~6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합니다.

 

5. 임신견도 예방접종을 해야 하나요?

 

=>약독화 생백신이건 사백신이건 임신중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유기견이나 이전에 백신을 투여했는 지 알 수 없는 경우 임신중에 홍역이나 파보와 같은 질병을 막기 위해 부득이하게 투여하기도 합니다.

 

6. 백신 스케쥴에 2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투여하라 했는데 급한 경우 1주일 만에 투약을 해도 되나요?

 

=>일단 백신을 접종하면 대략 10일정도 반려견의 면역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2주 이상의 간격을 두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도그쇼, 백화점, 여행 등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라면 2주 미만의 간격을 두고 접종해도 됩니다.

 

7. 16주령 미만의 강아지는 마지막 접종을 언제 해야하나요?

 

=>16주령 미만의 강아지는 6주령 부터 3~4주 간격으로 3회 접종을 하게 됩니다. 이때 3차 접종은 반드시 14~16주령에 접종해줘야 모체이행간섭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면역계가 작동하게 됩니다.

 

 8. 켄넬코프 비강접종 백신을 모르고 피하나 근육으로 투약하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켄넬코프 비강접종 백신에는 약독화된 그람음성 생백신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피하나 근육으로 투여시

접종부위에 고름이 잡힐 수도 있고, 자칫 혈관에서 증식하여 세균혈증을 일으키거나 간독성이 있는 독성 단백질을 배출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9. 켄넬코프 피하주사를 비강으로 뿌리면 어떻게 되나요?

 

=> 켄넬코프 피하주사 백신은 사백신이라 비강의 국소면역계에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효과가 없는 거죠.

 

10. 같은 날 두 개 이상의 백신을 투약해야 하는 데 백신회사들이 다 다릅니다. 제조회사가 달라도 같은 날에 접종해도 되나요?

 

=>예. 제조회사가 달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한 주사기에 여러 백신을 섞으시면 안됩니다.

 

11. 약독화생백신을 모르고 실온에 뒀는 데 다시 냉장고에 넣으면 되나요?

 

=>약독화생백신을  모르고 실온(섭씨 16도~26도)에 2~3시간 동안 뒀을 경우, 백신의 기능은 없어지게 되며, 종합백신(증류수+산제)을 이미 섞었다면 1시간 안에 사용해야 합니다.

 

 

Apo동물약국 임진형 약사


출처 : Apo동물약국(아포동물약국)
글쓴이 : 동물약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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