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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마란스 재배 방법

장군나라 2014. 2. 22. 09:11

 

아마란스란?
비름과에 속하는 일년생 식물로 잉카시대에 ‘신이 내린 작물’이라고도 불린 작물이다.
아마란스는 재배용과 야생용으로 분류되며 고대 페루와 맥시코에서는 피, 조 등과 같은 잡곡의 일종으로 이용되었다. 잎은 차와 나물로 이용된다. 영양상 특성으로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에 버금가는 고단백 식품이며 칼슘 또한 많이 함유 함유하고 있다. 식물성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고랭지 지역에서 실험한 결과 10a당 수량이 300g이 넘을 정도로 다수확이 가능하며, 단백질과 라이신, 타우린 등 균형 잡힌 아미노산과 구성으로 달걀이나 우유와 같은 완전식품에 가깝다.
조경 식물로도 가치가 큰 자주색 아마란스의 경우 10만원을 호가하며 이번 여수 엑스포에 사용되기도 했다. 고대 사람들은 자주색 아마란스와 잎을 이용해 염료로 쓰기도 했고 요즘은 음료의 착색료로 사용 된다.

아마란스는 옥수수처럼 고온조건하에서 대기속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당으로 전환시키는 효율, 즉 광합성 효율이 높아 고온조건하에서도 왕성한 생육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종자의 발아와 초기뿌리의 형성을 위해 일정량의 토양수분을 필요로하나 일단 본엽이 2∼3배정도 나오면 수분함량에 관계없이 건조한 조건하에서 잘 자란다.

실제로 아마란스는 건조하고 고온인 조건하에서 가장 잘 자라는데, 종실용 아마란스는 옥수수보다 수분요구량이 1/2∼3/5정도에 불과하여 건조에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장마기의 습해에 약하며 태풍에 쓰러지기 쉬운 단점이 있다.
아마란스는 보통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 사이에 파종하는데, 국내에서는 5월 상순에 파종하는것이 적합하며 5월 하순까지는 수량감소가 적으나 그 이후에는 파종기가 늦어질수록 수량이 크게 감수된다.
개화기는 보통 6월 하순에서 8월 중하순까지로 품종에 따라 개화기의 다양한 변이를 보이며 초장은 토양비옥도에 따라 달라지나 작은 품종은 120cm정도 이고 큰 품종은 250cm정도 이다.
대다수의 종실용 품종은 분지가 없으나 분지가 10개 이상인 품종도 있으며 이삭길이는 보통 20∼60cm이고 종피색은 황색, 연한살색, 자주색이다.

재배환경

아마란스는 비교적 따뜻한 지역과 해볕이 많이 쪼이는 30~40도 정도의 온도에서 잘 자란다. 특히 열대나 아열대지역의 산성토양에서도 잘 자라는데 무기질 토양에서 낮은 토양산도는 알루미늄과 망간의 용해도가 유해할 정도로 증가한다 알루미늄은 토양내의 인과 상반되게 작용하므로 토양내의 양분은 적절해야 한다.

파종

아마란스 종자는 일반적으로 발아가 잘 되며 복토가 1Cm 이내로 얕게 파종되고 토양온도가 20도 이상일 때는 파종 후 3~4일 이내에 출아된다. 파종량은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a당 200~300g정도 소요된다. 파종시기는 5월상 중순이 적당하며 그 이후 부터는 시기가 늦어질수록 수량이 감소된다. 파종시기가 늦어질수록 개화시기가 늦어지며 줄기의 길이, 굵기, 이삭길이 등이 감된다. 특히 유묘기때 토질이 부드럽지 않거나 비가 많이 내리고 바람에 의해 흙이 날릴 때는 입모수가 줄어든다.

 

재식밀도

휴간거리는 65~75Cm가 적당하며 휴간거리가 좁으면 생육초기 잡초방제에는 좋지만 개체간의 지나친 경합으로 초장의 감소, 조기 개화와 성숙, 수량 감소의 결과를 초래한다. 그리고 이랑너비가 좁으면 각 개체들이 가늘고 연약하게 자란다.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재식밀도는 이랑사이 65Cm에 포기사이 15Cm가 다수확에 유리하다.

 

시비량

질소 시비량은 성분량으로 4.5~9kg/10a가 적당하지만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옥수수 또는 수수에 비하여 아마란스는 질소 시비량이 적게 들고, 초장의 길이와 도복은 질소비료를 증시할수록 증가된다. 성숙기의 개체수와 종실의 무게는 질소비료의 시비량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병해충

해충 : 라이구스 버그, 거세미, 자벌레, 회색담배나방의 유충, 진딧물, 아마란스 바구미

병해 : 모잘록병, 줄기괘양병, 반점병

 

수확 및 조제

수확시기는 종에 따라 다르지만 종실용은 주로 10월 상순경에 수확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이전에 수확하면 수량이 10~20%저도 감소한다. 수확시기가 되면 종실의 탈립이 잘 되므로 주의해서 수확해야 한다.


 

출처 : 오룡도사와 함께하는 세상사는 이야기
글쓴이 : 오룡도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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