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면을 그리면 온갖 불합리한 것들을 수정하게 되고 제작방법과
각각의 부품들의 규격과 위치를 확인하게 된다.
그래서 작은 것이라도 도면을 그려보는 것은 바람직하다.
도면따라 재단된 거실장의 부품들
거실장의 규격은 길이 1500mm*높이 450mm* 폭 400mm로 제작한다.
나사못으로 연결시킬 곳에 드릴로 뚫을 위치 표시작업 중
이중 드릴날로 나사못 자리 뚫기
나사못의 길이, 나사못이 묻히는 깊이, 목심마감 깊이 등을 감안한 깊이로 드릴 작업을 해야 한다.
별 것도 아닌데 무슨 생각을 그리 많이 하는가 싶지만, 이런 것을 소홀히 하면 그 결과는 바로 앞에 나타나서
그것을 볼 때마다 문제를 느끼게 한다. 마치 잘못 본 시험지를 벽에 붙여 놓은 것 처럼..
드릴작업을 마치고 외곽 조립부터 먼저 했는데 사진작업을 놓쳤다.
1)다리와 천판 고정작업 (4*25mm 접시머리 나사못) 2)반대편 다리를 천판에 고정작업
3)전선이 들어갈 공간을 뚫은 미송합판(4.8mm) 뒷판을 홈에 끼우고 밑판 고정작업을 했다.
가운데 칸막이를 막기 전에 슬라이딩 레일을 미리 고정시켜야 뒷작업이 원활하다.
헤펠레 슬라이딩 레일 길이350mm(1조 3,000원)를 서랍용 레일로 선택했다.
나사못자리를 미리 작은 드릴로 뚫는다
구멍을 뚫는 위치는 헤펠레 사이트에서 확인한 곳
우측 전면부는 레일이 2mm정도 안으로 들어오게 하고
칸막이 벽의 레일 위치는 바닥에서 60mm 간격을 두고 고정햇다.
4*12mm우산머리 나사못 4개를 구멍 뚫은 곳에 박는작업
벽체에 슬라이딩 레일이 단단하게 고정된 상태
외벽에 다시 고정작업 진행 중인데 연필로 중심선을 그려놓은 것이 보인다.
반대편 내벽과 나란히 맞춰 그린 곳을 중심으로 고정작업 진행 중
레일 작업을 마치고 가운데 선반 고정작업 준비중이다.
내벽 안에서 나사못으로 선반 고정작업 완료
서랍 부품들을 놓고 사진을 찍었다.
앞에 2개씩 짝지운 건 서랍 틀이고 뒤에 판재는 서랍 바닥판, 그리고 철물은 서랍쪽 레일이다.
홈을 판 자리로 바닥판을 끼우고 서랍틀을 제자리에 맞춰 세우고 있다.
붙는 자리에는 나사못을 박을 곳에 드릴로 구멍을 뚫고
목공용 본드를 바른 후에 나사못을 박는다.
이중드릴로 뚫어놓은 곳에 4*20mm 나사못 3개를 박는다.
튼튼한 서랍 내부가 만들어졌다
슬라이딩 레일에 서랍을 걸어보는데 문제가 생겼다.
슬라이딩 레일에 잘 걸리지 않을 만큼 서랍이 작다. 난처한 일인데 어디서 착오가 생겼나?
항상 진행하면서 칫수를 확인해야 하는데 '맞겠지'라는 나태함이 일을 키운다.
볼트 통에서 1mm두께의 와샤를 2개 걸어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마음이 불편하다.
이젠 서랍의 외부 판재 덧대기인데 의외로 까다로운 작업이다.
2~3번 나사를 다시 풀고 조이면서 전면 서랍판 덧대기와 손잡이를 달았다.
지름 10mm 목심을 만들어서 나사못자리 메우기 작업 중
상판에 나사못자리 메우기 하는데 다른 철물로 안에서 보이지 않게 처리하는게
요즘 정서에 맞겠지만 마음에 내키지 않는다.
가운데는 전자기기니까 전선구멍은 필수
목심 마감작업을 하기 전의 거실장 뒤에서 찍었다.
사포질까지 곱게 하고 마지막 천연칠 작업 전
촉촉하게 젖은 듯한 느낌을 주는 천연칠 작업까지 마침
깔끔하고 튼튼한 거실장